최근 5년간 당뇨환자가 연평균 5%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당뇨병환자의 수가 47%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안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자신이 당뇨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 3명 중에 1명은 자신이 당뇨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근데 과연 단 걸 먹는다고 해서 당뇨가 걸리는 걸까요?
오늘은 당뇨병에 걸리는 이유와 예방법 그리고 당뇨병은 불치병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왜 걸릴까?
당뇨에 걸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췌장에서 분비하는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에 문제가 생겨 혈당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대사 질환입니다.
대체 왜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는지 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전적 요인
당뇨는 유전적으로 더 잘 발병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유전체 연구에서 88개의 국제 공동 연구 그룹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5개 인종 254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본 결과
당뇨병에 영향을 끼치는 611개의 유전변이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부모님 중 한 명이 당뇨병일 경우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약 30%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양쪽부모님이 모두 당뇨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60%의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체중관리를 잘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
비만에 걸린다고 다 당뇨가 있는 건 아니지만 비만이 있다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효과를 감소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보다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0%나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운동부족
운동이 부족해도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인 당이 제대로 소비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정상 체중이라도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당뇨병의 전단계로 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인슐린 기능을 운동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부족이 당뇨병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니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건 아닙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반응에는 코르티솔과 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혈당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처음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당 대사 장애를 말하는데요, 이는 임신 중에 당대사의 생리학적 변화가 과장되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임신성 당뇨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신중에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당 수치가
정상적이지 않게 높아질 때 임신성 당뇨라고 말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기간에만 발병하며 분만 이후에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산모는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수면장애
수면 부족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키면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합니다.
우리는 깊은 수면 중에 뇌에 쌓인 독소를 청소합니다. 그리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포도당 내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때 당뇨유별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과다한 당분섭취
과다한 당분섭취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특히 한국인은 서양인들보다 췌장의 기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
당뇨에는 1형 당녀와 2형 당뇨가 있습니다.
각 당뇨의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1형 당뇨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관리를 해야 하는 반면 2형 당뇨는 꾸준한 관리로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1형 당뇨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몸의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자가면역 질환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결핍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주사로 직접 주입해줘야 합니다.
2형 당뇨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며, 인슐린 분비 감소 및 작용에 결함이 생기는 대사 장애로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간과 근육에서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당뇨입니다. 2형 당뇨는 평소 식습관 관리와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잦은 소변마려움 | 잦은 갈증 | 지속적인 피로감 | 체중감소 |
피부건조, 간지러움 | 건망증 | 느려진 상처재생 능력 | 무기력함 |
불면증, 자주깸 | 손발 저림 | 단음식 | 잦은 허기짐 |
이러한 증상들이 4가지 이상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 해보셔야 합니다.
당뇨병은 난치병
앞서 말했듯이 1형 당뇨가 아닌 2형 당뇨병은 현재까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린다고 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3명 중에 1명은 자신이 당뇨에 걸렸는지 모르고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당뇨는
뚜렷한 증상과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데요.
물론 완벽히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혈당조절을 계속 해가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제일 위험한 것은 합병증인데요, 당뇨에 걸리게 된다면 높은 혈당으로 인해
혈액 내에 포도당이나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 벽에 점점 쌓이게 되면서 몸에 자가 치유능력이
약해지는 걸 의미합니다. 또한 고혈당 상태에는 백혈구의 기능을 약화시켜 몸이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에 걸리면 합병증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건강은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는겁니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건강에 대한 정보 잘 알아두고
평소에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4.22 - [분류 전체보기] - 다이어트 보조제 과연 부작용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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