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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맹장의 실제 역할과 기능

by 요리건 2024. 4. 30.

과거의 진화흔적으로 여겨졌던 인간의 맹장은 최근 과학적 발견 덕분에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장에 부착된 이 작은 튜브 모양의 주머니는 전통적으로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연구에 따르면 맹장은 단순한 중복 기관이 아니라 건강에 기여하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맹장의 위치

박테리아의 안식처

맹장은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끝난 뒤 음식물에 남아있는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고 점액과 내용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맹장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유익한 장내 세균의 저장고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론에 따르면 맹장은 소화와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테리아의 안전한 장소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장내 박테리아를 씻어낼 수 있는 설사가 발생하는 동안 맹장은 장에 유익한 닥테리아를 보관하며 소화시스템이 정상화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능은 위장질환 후 회복에 매우 중요하며 맹장이 없는 사람들은 합병증 발병확률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시스템 지원

맹장에는 림프조직이 풍부하지만 면역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기여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림프 조직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생성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장 관련 림프조직시스템의 일부 역할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유해한 외부 병원체와 양성 물질을 구별하는 신체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 방어에 많은 역할을 합니다.

맹장의 진화론적인 관점

진화적으로 맹장은 다양한 포유류 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맹장이 어느정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맹장은 여러 포유류 계통에서 계속적으로 진화했으며, 이것이 순전히 필요 없는 튜브 역할을 한 게 아니라는 증거가 됩니다.

오직 인간만이 맹장의 수술을 하고 떼어 낼 수 있습니다.
유인원과 같은 침팬지, 고릴라 등도 맹장을 가지고 있지만 맹장염을 앓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개와 고양이는 맹장이 없기 때문에 맹장염에 걸릴 일은 없습니다.

충수염

맹장염이라고도 하는 충수염은 맹장에 붙어있는 충수라는 작은 기관에서 염증이 발생하므로 맹장염이라는 명칭보다는 충수염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맹장은 여러 가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생기고 감염이 잘되는 부위입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은 충수염은 전 세계적으로 응급수술에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맹장 제거 수술은 맹장이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두 제거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수염 초기증상

보통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되는 충수염은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져 밥맛이 없어지고 속이 매스껍거나 울렁거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대부분의 위장장애는 비슷비슷합니다. 다른 특징으로는 배꼽 위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오른쪽 아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보통은 맹장이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대문에 급성 충수염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천공이 생기면서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이때 병원을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흔하지만 위험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맹장의 구멍이 막히면서 맹장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음식조절을 잘 못하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 맹장이 터지게 되면 복막염이 생기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맹장이 아픈 환자

맹장이 없을 때의 장점

맹장이 없을때 장점도 있습니다. 장내 세균 총 유지라는 기능이 있지만, 맹장이 없어도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살고 있거든요 때문에 맹장이 없다면 일단 충수염에 걸릴 위험이 없어 응급 수술을 할 일이 없습니다. 살면서 중요한 시기에 수술은 그다지 좋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미 맹장이 없다는 건 이미 수술을 했다는거겠죠? 그리고 진화론적 관점으로 볼때 인간의 맹장은 다른동물에 비해 현저히 작습니다. 그말은 진화하면서 맹장이 더이상 필요 없어졌다는 증거 입니다. 맹장이 없다는건 여러모로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

과거 필요 없다고 여겨졌던 맹장은 이제 장내 유익균을 저장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역할로써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맹장에 염증이 생겨 복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맹장은 현대 사회에서는 영양섭취가 충분하기 때문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기관이라는 것입니다.